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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따라 멋따라

[신사 해목] 히쯔마부시 맛집에서 모찌리도후를 발견하다

히쯔마부시. 예전에 나고야 간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접한 음식이었다.
시간이 흘러 한국에서 우연히 히쯔마부시 장어덮밥을 파는 해목을 발견했다.
오랜만에 보니 반가워서 먹고싶다고 했더니, 지인이 같이 가자고해서 날을 잡고 가게되었다.


신사 해목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목조 건물이라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점심에는 웨이팅이 길다고해서 저녁에 방문했다.
이날 서울 폭설이었다. 근데 히쯔마부시 먹겠다고 달려왔다.
1층에 사람이 많아서 2층으로 올라가서 앉았다.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히쯔마부시와 모찌리도후를 주문했다.
사실 카이센동이나 사케동을 너무 좋아해서 그걸 먹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목적은 히쯔마 부시를 먹으러 왔으니까.
지인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더니 음식이 나왔다.
주문하고 20분정도 소요된듯하다.





히쯔마부시

 



히쯔마부시 (장어덮밥)





히쯔마부시 장어덮밥은 먹는 방식이 세가지정도 있다.

  1. 장어와 밥이랑 먹기
  2. 밥위에 장어 그리고 반찬 올려먹기
  3. 차에 말아서 밥과 장어 먹기 (오차즈케)


밥을 네등분해서 세가지 정도로 먹어보고 마지막 등분은 가장 맛있었다고 느낀 방법으로 즐기면 된다.

먼저 장어를 먹어봤을때 살이 도톰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꽤 괜찮았다.
먹다보니 양도 꽤 많아서 성인 한명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양이었다.

다만 오차즈케로 먹을때 차가 뜨겁지고 않고 미지근하고 장어의 탄맛이 더 많이 올라와서 별로였다.
그냥 위에 반찬올려서 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모찌리도후

 



모찌리도후






모찌리도후를 주문하게되면 먼저 줄지 식사 끝나고 줄지 서버가 물어본다.
개인적으로 식후에 먹는게 좋을것 같아서 식후에 달라고 했고, 식사를 끝내고 접시를 치울때 준비해달라고했다.

이미 배가 너무 가득찬 상태라 먹을수 있을까 싶었지만... 한입을 먹은 순간 일행과 놀라버렸다.

진.짜.맛.있.다.

여기 모찌리도후 맛집 아니냐면서 싹싹 다먹었다. 히쯔마부시 배부르다고 남겼는데...ㅋㅋㅋ
(디저트에 진심인 사람들)
다음에 올땐 카이센동이나 연어덮밥을 먹어봐야겠다. 물론 모찌리도후도 함께






알고보니 생활의 달인 맛집... .. 몰랐네
잘먹고 갑니다.


한줄평. 알고보니 여기는 모찌리도후 맛집





 

 

서울 강남구 선릉로145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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